12일 기준 2235명 중 45명 ‘가족 간 감염’

이순신종합운동장 선별진료소 사진.

충남 아산시가 코로나19 누적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분석한 결과 ‘가족 간 감염’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2일 기준 아산시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253명 가운데 가족 간 감염이 45명(17.8%)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종교시설 감염 36명(14.2%), 직장 내 감염 31명(12.3%)이 뒤를 이었다.

이에 시는 가족·직장 내 감염 방지를 위한 개인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다중이용시설 등 다수가 모이는 시설 이용 자제를 당부했다.

가족·직장 내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주요 방역수칙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식사 전후·화장실 이용 후‧외출에서 돌아온 후·코를 풀거나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한 후에는 흐르는 물과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는다.

둘째,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다른 가족을 위해 집안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능한 빨리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셋째, 고위험시설 종사자나 다중이용시설 종사자등 직장 내 감염위험 이 높은 사람은 다수가 모이는 시설 이용을 자제하고 가정 내에서도 개인위생용품을 사용하도록 한다.

오세현 시장은 “가족 종교시설 직장 내 감염이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며 “내 가족 내 동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해주시기 바라며 모든 시민 분들이 ‘일단 멈춤’에 동참해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