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휴가 사용해 헌혈 참여, 혈액 수급 어려움 공감

공주교통㈜ 노동조합이 12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 찾아가는 헌혈버스를 통해 단체 헌혈에 참여했다. (사진=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
공주교통㈜ 노동조합이 12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 찾아가는 헌혈버스를 통해 단체 헌혈에 참여했다. (사진=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

공주교통㈜ 노동조합이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수급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단체 헌혈에 동참했다.

12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에 따르면, 이날 노조원 40여 명은 찾아가는 헌혈버스 서비스를 활용해 단체 헌혈에 참여했다.

공주교통㈜은 지역 내 유일 버스회사로 연탄봉사 등 매년 지역사회 기여 활동을 하고 있다. 운수업 특성 상 같은 시간대 단체 헌혈 진행이 어려워 개인 휴가를 쓰면서 헌혈에 동참했다. 

특히 이날 노조원들은 헌혈 후 수혈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혈증서를 모두 기부해 귀감이 됐다.

손일수 적십자 혈액원장은 “유연한 조직문화가 정착돼 업무 중 헌혈에 참여하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확대된다면, 지역민들의 안정적인 혈액 수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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