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관련 대전 확진자 발생 원인은...또 '교회 모임'
세종 관련 대전 확진자 발생 원인은...또 '교회 모임'
  • 이미선 기자
  • 승인 2021.01.0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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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155번 동선 대전 중구 교회 예배 참석
방역당국, 상주 BTJ 열방센터와 연관성 조사 中
대전 지역 사망자 2명 추가 발생도, 누적 10명

자료사진

최근 세종 155번과 연관된 대전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들 사이에는 또 ‘교회 모임’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대면예배가 금지된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기간 중 2차례에 걸쳐 모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 155번과 관련된 대전 지역 확진자는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구 20대(대전894)와 서구 50대(대전897), 서구 20대 2명(대전898·899)다. 7일에도 서구 50대(대전901)가 확진됐다. 대전 897·901은 부부사이로, 대전898·899번은 이들의 자녀들이다.

8일 대전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31일과 1월 3일 대전 중구의 한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다. 이 교회 목사가 대전 901번으로, 대전 901번은 투병 생활을 하다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날 새벽 사망했다. 감염경로는 간병을 하던 대전 897번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 정해교 보건복지국장은 “이 교회와 상주 BTJ 열방센터와의 관련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전 901번 외에 지난 7일 밤 80대인 대전 713번이 사망, 지역 내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10명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가족관계로 지표환자가 누구인지 불분명했던 대전 863번과 옥천 16번은 대전 863번이 지난달 상주 BTJ 열방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상주 BTJ 열방센터 발 집단감염이 시작된 동구 대성동 교회에서는 문제가 된 지난달 17일 ‘파송식’이라는 행사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파송식은 해외선교 활동을 나가는 이들을 위한 기도회라는 것이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대전에서도 2명이 해외 입국 시 필요한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발급하기 위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가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재검이 필요해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전 지역에서 상주 BTJ 열방센터를 방문한 85명 가운데 아직까지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이 61명,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3명,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1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 국장은 “익명으로 검사를 받았을 수도 있다”며 “오늘(8일)까지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조치 명령을 내린 바 있으니 다시 한번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셔서 지난 7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가 7.1명으로 세종·전남에 다음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으면 향후 더 안정적 기조로 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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