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2076억 원 투입..농업용수 부족문제 해결

서천군은 8일 판교지구 다목적농촌용수 개발사업에 2026년까지 2076억 원을 투입, 양수장 5개소와 용수관로 119.6km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천군은 8일 판교지구 다목적농촌용수 개발사업에 2026년까지 2076억 원을 투입, 양수장 5개소와 용수관로 119.6km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천군은 8일 판교지구 다목적농촌용수 개발사업에 2026년까지 2076억 원을 투입, 양수장 5개소와 용수관로 119.6km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판교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 사업’은 금강물을 이용해 서천군 2555ha, 보령시 1280ha, 부여군 301ha 등 총 4136ha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우선 군은 2021년도 예산안에 사업비 3억 원이 반영된 만큼,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기본조사실시 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서천지역 10여 년간 강우량은 충남 평균의 72~86% 수준에 그쳐, 판교지역 천수답과 부사간척지 지역주민은 영농활동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부사호의 경우 담수호라는 특성으로 강우량 감소 시 부사호의 유입수량 감소로 내수위가 저하되고, 유입염수 증가로 염해피해로 농민들의 피해가 컸다. 

군은 이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해지고, 기후변화에 대비한 다양한 작물 재배가 가능해 농가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서천군 농민들의 오랜 숙원인 판교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이 역사적인 첫발을 내딛게 됐다”면서 "앞으로 한국농어촌 공사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사업계획 단계부터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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