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히 준비된 설해종합대책 덕분
충남 당진시가 폭설로 인한 출근길 교통대란에 발 빠르게 대처, 타 지자체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 말까지 도로 설해 종합대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폭설 등으로 인한 비상시를 대비해 선진 제설 시스템을 구축하고 비상 기동태세를 확립하는 등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
실제로 6일부터 폭설이 내리자 준비된 인력 120명과 장비 178대를 긴급 투입해 제설작업을 신속히 벌였다.
시는 사전에 준비된 시스템을 가동해 고갯길과 응달지역 등 설해 위험지역 178곳을 지정·관리하고, 인력 300여 명과 사전 확보된 제설소금 4545톤을 결빙지역에 뿌렸다.
그 결과 출근길 교통대란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8일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결빙구간의 제설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상상황에 사전 대비하는 철저한 설해대책 추진으로 시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6일부터 8일까지 당진시 평균 적설량은 5.7cm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