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 촉구 집회 참석…“현안사업 관철 노력”

황선봉 예산군수가 6일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열린 ‘범 군민 삽교역사 유치 추진위원회' 집회에 동참했다.

황선봉 예산군수가 새해 벽두부터 세종시로 향했다. 예산군내 사회단체로 구성된 ‘범 군민 삽교역사 유치 추진위원회(추진위)’ 집회에 동참하기 위해서인데, 지역 현안 사업이 관철될 때까지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5일 군에 따르면 황 군수는 이날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앞에서 열리고 있는 집회에 참석했다. 이 집회는 지난달 7일부터 이날까지 21일째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집회에 참여한 황 군수는 신양면 이장단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집회대열에 나서 삽교역사 신설에 대한 군민의 열망을 전했다.

황 군수는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지역 사회단체가 한마음 한 뜻이 돼 자발적으로 예산군 최대 현안사업인 삽교역사 신설이라는 대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 이를 격려하기 위해 참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예산군과 충남 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 발전 견인은 물론, 국가 균형발전을 앞당길 광역고속철도망의 체계적 확충을 위해 삽교역사 신설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기재부의 합리적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선행되면 삽교역사 신설은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집회를 주도한 이영재 추진위원장은 “해가 바뀐 지금까지도 정부는 삽교역사 신설에 입장 표명이 없다. 소관부서인 기재부도 특별한 반응이 없어 강력한 항의와 촉구 의사를 다시 한 번 분명히 하고, 삽교역사가 신설될 때까지 군민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해선 복선 전철 삽교역사 관련해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지난해 12월부터 금년 2월까지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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