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활성화 재개발‧재건축‧뉴딜사업 우선 추진
뿌리마을 2단지 사업‧노후 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본격화

4일 중구보건소에서 청내 방송을 통해 2021년 시무식을 비대면으로 진행한 모습
4일 중구보건소에서 청내 방송을 통해 2021년 시무식을 비대면으로 진행한 모습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가 4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청내 방송을 통한 신년사로 2021년 시무식을 대신하며 구민이 체감하는 구민최우선 행정 추진을 다짐했다.

박용갑 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민선7기 결실을 맺는 해로 그동안의 성과를 통한 변화를 기반으로 한층 더 구정 발전에 매진해야 한다”며 운을 뗐다.

중구는 그동안 보문1·3구역 주거환경개선, 선화용두지구 재정비 등 원도심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많은 분들이 중구를 다시 찾도록 했고, 열한 번의 짧은 역사를 가진 ‘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그 가치를 인정받아 전국 축제 브랜드 평판 결과 775개의 축제 중 5위에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전국 1000여 개의 지역 축제를 평가한 결과 2020년 외국인에게 추천하는 글로벌 우수축제로 선정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후 “우리 중구가 해야 할 많은 사업 중 가장 중요한 사업은 원도심활성화 사업으로, 이는 도시재개발과 재건축사업, 그리고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양대 축으로 역점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재개발·재건축, 개별 민간사업 등 총 31개 지역에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어, 준공 시기는 다르지만 2022년부터 약 2만 8000세대가 입주하면 7만여 명의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중촌동·유천동·석교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지역 내 균형발전과 도시 경쟁력 제고를 눈앞에 두고 있다.

또 중구청사 리뉴얼, 보건소 그린리모델링, 노후 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특히 뿌리공원 2단지 사업을 통해 성씨조형물 추가 설치와 넓은 잔디광장, 가족단위 캠핑장과 글램핑장 등을 조성하여 가족 중심의 효 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나갈 것을 강조했다.

끝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계신 소상공인 여러분들께 위로의 말씀과 의료진과 공직자들에게 지금까지 최선을 다하셨던 것처럼 구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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