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재정사업평가 위원회에서 심의한 예비타당성 조사 최종 통과
2076억 원을 투입, 총 4,136ha 농경지에 농업용수 공급
생산유발 3021억원, 부가가치유발 1260억원, 고용취업유발 4855명 등

판교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 사업계획 평면도.
판교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 사업계획 평면도.

한국농어촌공사 충남본부가 ‘판교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총사업비 2076억 원)’이 29일 실시한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결과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판교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은 지난해 7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올해 11월까지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해 왔다.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는 경제성분석(B/C) 0.96, 종합평가(AHP)  0.637로 나왔으며, 일반적으로 AHP 0.5이상이면 사업타당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본 사업은 2001년 지역주민의 가뭄대책 민원이 제기된 이후 이를 해결하고자 농식품부, 충청남도, 보령시청, 서천군청,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련기관들과 함께 사업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으며,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지역의 숙원사업이 해결되게 됐다.

총 2076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매년 가뭄피해를 받고 있던 서천군의 천수답 지역과 염해피해를 입고 있는 보령시의 부사호 간척농지 등 총 4136ha의 농경지에 양수장 5개소, 용수관로 119.6km 등을 설치해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본 사업으로 가뭄 취약지역에 안전한 영농환경이 마련되어 농업용수 불균형으로 발생됐던 지역 간 갈등 해소와 더불어 생산유발효과 3021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260억 원, 고용‧취업유발효과 4855명 등 지역의 경제적 효과 창출도 기대된다.

안중식 충남지역본부장은 “오랜 기간 지역 농업의 숙원이었던 판교지구 다목적 농촌용수사업이 마침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이 안심하고 영농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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