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11명 더 추가 확진…6명은 교회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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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교회를 매개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명(대전 821~831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더 추가됐다. 이들 중 6명은 최근 연쇄 감염이 이뤄지고 있는 교회 3곳의 관련 확진자다. 

중구 산성동 한 교회를 다니고 있는 대전 805번의 가족인 중구 거주 40대(대전 821번)가 감염돼 이 교회 확진자는 모두 10명으로 늘었다.  

대덕구 모 교회를 다니는 중구 거주 10대(대전 822번)와 서구 거주 10대(대전 829번), 동구 20대(대전 831번)도 이날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해당 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8명이 됐다. 

동구의 한 교회 교인(대전 754번)의 가족인 동구 거주 50대(대전 823번)도 기침 등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교회 관련 확진자(대전 804번)의 지인인 동구 거주 20대(대전 828번)도 양성 판정됐다. 

앞서 확진된 대전 818번의 가족 4명(824~827번)도 확진됐는데, 이들의 감염 경로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았다. 

이날 경기도 성남 확진자와 접촉한 서구 거주 20대(대전 830번)도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추가 확진자들의 밀접 접촉자와 동선 등을 역학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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