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개인은 물론 중소상인부터 많은 기업과 브랜드까지 악영향을 받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외부활동과 소비 위축일 것이다.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

특히 가족 간의 외식과 연말 모임 등이 급감하며 주류 업계의 체감 경기는 더욱 위축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이익보다는 지역사회와 상생의 가치를 우선순위에 둔 기업이 있다. 사람과 사람사이(Link Tomorrow)라는 기업이념을 지켜가고 있는 ㈜맥키스컴퍼니가 주인공이다.

맥키스컴퍼니는 지난해 ‘우수 지역사회공헌기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에도 재인증을 받으면서 2020년 활동들의 공적을 인정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에 제약이 있는 상황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온 결과다.

맥키스컴퍼니는 ‘사람과 사람사이’라는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꾸준한 공유가치창출(CSV)활동을 지속해 왔다.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고 즐거운 일들을 더 많이 만들어 함께 하자는 마음과 사람과 사람간의 사이를 이어 더욱 가까워지고 싶은 뜻을 ‘이제우린’ 소주에 담아 상생의 가치를 키워왔다.

15년째 이어오고 있는 공유가치창출(CSV) 활동들은 진정성을 바탕으로 지역민들의 신뢰를 이끌어냈다. 이에 ‘진정성과 신뢰'는 맥키스컴퍼니가 추구하는 상생의 모토라 할 수 있다. 

계족산맨발축제.
계족산맨발축제.

맥키스컴퍼니는 지난 2006년부터 시민들의 힐링을 위해 계족산황톳길(14.5㎞)을 조성·관리해오고 있다. 매년 2000여 톤의 황토와 약 10억여 원의 비용을 들여 보수공사, 장마철 정비, 환경정화 등 방문객들이 365일 언제나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며 힐링 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황톳길 유지에 힘쓰고 있다. 

이 같은 꾸준한 관리와 홍보가 뒷받침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3회 연속 선정됐으며, 지난 6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언택트관광지 100선’에도 이름을 올렸다.

계족산황톳길 숲속음악회. 이제우린 함께하는 뻔뻔(funfun)한클래식.
계족산황톳길 숲속음악회. 이제우린 함께하는 뻔뻔(funfun)한클래식.

아울러 이곳에서 숲속음악회 ‘뻔뻔한클래식’을 개최해 방문객으로 하여금 문화의 향유까지 전하고 있다. 숲속음악회는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해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뻔뻔한클래식’ 음악회는 연간 130회 이상을 시행하고 있다. 숲속음악회 뿐만 아니라 도심 속 힐링음악회, 찾아가는 음악회 등 누구나 문화를 가까이에서 향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문화소외계층 및 지역을 찾았다. 올해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음악회 운영을 최소화 했으며, 단계 조정에 따라 숲속음악회와 ‘테이슷티아트’카페 ‘힐링드림 콘서트’를 진행 했다. 

대전시 지역사랑 장학금 기탁식.
대전시 지역사랑 장학금 기탁식.

지역 곳곳에 전한 따뜻한 활동들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금년 총 3억 800여만 원을 기탁했다. 이는 지난해 대전·세종·충남 23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이제우린’ 소주가 한 병 판매될 때마다 5원씩 적립하는 ‘지역사랑 장학캠페인’의 일환이다. 

10년간 40억 원을 목표로 인재육성장학금을 각 지역에 기탁했다. 또 지난 7월 수해복구현장에 투입해 폭우로 수해를 입은 지역민들에 음료를 지원하는 등 지역민에게 응원과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문화예술계를 향한 상생의 손길도 남다르다.

지난 5월 대전여성미술가협회 작품정기전을 맥키스컴퍼니가 운영하는 ‘테이슷티아트’ 카페에서 개최했다. 2차에 걸친 정기전을 개최했고, 현재는 전시공간이 부족한 지역 문화예술계를 위해 개인전 공간을 무료로 개방하고 작품을 전시·홍보하고 있다. 

2020 대전맨몸마라톤대회 장면.
2020 대전맨몸마라톤대회 장면.

맥키스컴퍼니는 올 초 대전맨몸마라톤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했다. 

지역에서 축제나 대회가 개최될 때 경제활성화 효과가 극대화 되기 때문에 상생을 우선시하는 이들로써는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길로 대회개최에 큰 의미가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5월 개최예정이던 계족산맨발축제의 취소는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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