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여성정책개발원, 특정성별영향평가실시…“청소년 인구 성비와 균형 맞춰야”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연구 결과 충남지역 초등돌봄 공급률이 34%에 그치고 있었다.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충남도와 15개 시·군이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참여위원회(이하 위원회)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의 성비가 여성으로 기울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충남도여성정책개발원(원장 조양순, 이하 개발원)은 충남도 및 시군 청소년참여위원회 운영에 관한 특정성별영향평가 실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충남지역 위원회의는 충남도와 시·군 등 16개가 운영 중이다.

운영형태를 보면, 충남도는 청소년진흥원에서 위탁 운영 중이며 15개 시군 중 4개 시군(공주시, 당진시, 청양군, 태안군)은 직영을, 나머지 11개 시군은 청소년수련시설 등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특히 위원회의 여성청소년 참여 비율이 전반적으로 높았다. 충남도 위원회는 여성 비율이 53.8%며, 9개 시·군(천안서, 서산시, 논산시, 계룡시, 당진시, 금산군, 부여군, 청양군, 태안군)이 여성 비율이 50%를 넘기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태희원 연구위원은 “충남도의 청소년 인구 성비가 여성 47.7%, 남성 52.3%라는 점에 비교할 때, 모집단 비율을 크게 벗어나는 지역의 경우 성별 균형을 이루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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