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총 28만 2214세대, 충남 1만 8288세대·대전 6971세대·세종 458세대 '분양'
코로나19에 따른 분양시장 변화...내년 1월 신혼부부, 생애최초 특별공급 요건이 완화

자료사진.
자료사진.

올해 전국에서 총 28만 2214세대가 분양했으며, 수도권에서 14만 4290세대, 지방에서 13만 7924세대가 분양했다.

㈜직방에 따르면 수도권은 경기도에서 9만 3520세대가 분양되며 가장 많은 공급이 있었다. 기타 지방에서는 대구시(3만340세대), 부산시(1만 9620세대), 충청남도(1만 8288세대)의 순으로 많은 공급이 있었다. 

대전은 6971세대, 세종은 458세대가 분양했다.

(주)직방 제공.
㈜직방 제공.

코로나19로 대면으로 관람하는 견본주택의 개관이 어려워지면서 ‘사이버모델하우스’라는 비대면 분양 홍보 방식이 각광을 받았다.

실물로 견본주택을 볼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과 지방광역시 모두 세자리수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보인 곳이 많이 나왔다.

2020년에 분양한 아파트의 전국 평균청약경쟁률은 27.4:1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시가 평균청약경쟁률 77:1을 보이며 가장 높았다.

㈜직방 제공.
㈜직방 제공.

2021년 분양 예정물량은 약 23만 3000여세대로 조사됐다. 일부 건설사는 내년 분양 일정을 아직 잡지 못한 상태라 2021년 아파트 공급예정 물량은 더 확대 집계될 전망이다.

내년에 분양하는 2000세대 이상의 대단지는 주로 재개발, 재건축 단지로 조사됐다. 올해 7월 29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HUG와 조합원과의 분양가 합의를 마치지 못했던 대단지 아파트가 대다수 2021년으로 연기됐다. 

분양가상한제 본격 시행 이후 일정을 잡지 못하는 사업장이 많았지만 분양가가 시세보다 저렴하게 나오면서 분양시장은 계속해서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청약제도 변화와 사전청약 등 분양시장에 변화가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내년 1월 신혼부부, 생애최초 특별공급 요건이 완화된다. 기존 월평균소득 100%(맞벌이 120%)에서 월평균소득 130%(맞벌이 140%)이하로 변경된다. 생애최초 특별공급 소득기준도 공공주택은 130%이하, 민영주택은 160%이하까지로 완화된다. 

또 2월 19일 이후 입주자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거주의무기간이 적용된다. 

공공택지의 경우 시세(인근지역 매매가) 80% 미만은 5년, 시세 80~100%는 3년이며, 민간택지는 시세 80% 미만은 3년, 시세 80~100%는 2년의 거주 의무기간이 발생한다.

현재는 공공택지 공공분양 주택에만 3~5년의 거주의무기간이 있는데, 이를 민간택지와 공공택지 민간분양에도 확대한 것이다.

㈜직방 제공.
㈜직방 제공.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