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10명 등 14명 확진

천안시청 전경

천안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이 연일 폭증하는 추세를 보이며 시민들의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특히 병천면의 외국인 식품·음식판매점을 이용한 태국 국적 천안 528번과 판매점에서 접촉한 외국인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26일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613부터 626번까지 외국인 근로자 10명을 포함한 1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오후 6시 현재 이날 하루에만 총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613번부터 622번 병천면의 외국인 근로자 확진자 20~40대 10명은 지난 25일 동남구보건소 및 서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천안#623 확진자는 쌍용2동 20대로 천안#583의 가족이다. 지난 25일 서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다.

천안#624 확진자는 쌍용3동 80대로 천안#530 관련자다. 지난 25일 서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천안#625 확진자는 쌍용2동 70대로 천안#589의 가족이다. 지난 25일 서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천안#626 확진자는 청당동 40대로 지난 25일 자발적으로 서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으며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천안시 보건당국은 이들 확진자 14명에 대한 병상 배정을 진행하는 한편, 동선과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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