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은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

23일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추가로 나왔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8명(대전 744~751번)의 확진자 중 5명은 자가격리 중 검사를 받고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나머지 3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다. 

대전 744번은 서구에 사는 50대로, 대전 659번의 가족이다. 자가격리 중 근육통 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745번은 서구 거주 60대로, 대전 610번의 지인이다.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됐다. 

746번은 유성구에 사는 70대로, 서산 기도원을 다녀온 뒤 확진된 대전 635번의 접촉자다. 격리 중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747번은 유성구에 사는 50대로, 대전 593번의 직장동료다.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됐다. 

748번은 대덕구에 사는 20대로,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다. 지난 18일부터 기침 등 증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749번은 대덕구에 사는 40대로, 집단감염이 나온 유성구 모 마스크 업체에서 가장 먼저 확진된 대전 649번의 지인이다. 격리 중 기침 등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다. 

서구에 사는 750번과 751번도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다. 750번은 지난 22일부터 미각소실 등 증세가 나타났고, 751번은 지난 6일 목이 간지러운 증상을 보였다. 

방역 당국은 추가 확진자들의 밀접 접촉자와 동선 등을 역학조사하고 있다. 한편 동구의 한 교회를 매개로 집단감염된 일가족 9명 가운데 대전 724·725번이 다닌 중학교 전수 검사 결과 학생·교직원 등 139명은 모두 음성 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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