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은 의장 “수신료 내고도 기본권익 제공받지 못하는 충남도민, 더 이상 소외되지 않도록”

계룡시의회 윤재은 의장이 22일 KBS방송국 본사 앞에서 충남방송총국 촉구 1인시위를 펼치고 있다.

계룡시의회 윤재은 의장이 22일 KBS방송국 본사 앞에서 충남방송총국 설립을 열망하는 220만 도민의 열망을 담아 1인 시위에 나섰다.

이날 윤 의장은 지난 2011년 KBS가 내포신도시에 충남방송국 건립부지를 확보하고도 경영난을 이유로 예산을 삭각한 전례를 들었다.

윤 의장은 “재난·재해 관련 정보의 신속한 전파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의무가 있는 공영기관인 KBS가 투자 우선순위를 따지며 응당 제공해야할 할 충남도민의 방송서비스를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KBS는 수백억원 대의 수신료를 내고도 기본권익을 제공받지 못하는 충남도민이 더 이상 소외되지 않도록 충남도내 KBS 충남방송국을 조속히 설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달 17일 충청남도의장협의회에서는 ‘충남도민 방송주권 확보를 위한 KBS 충남방송국 설립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고 KBS충남방송총국 설치를 위해 범도민적 차원의 추진전략을 모색하는데 의견을 함께했다.

도의회에서도 지난달 10일 ‘충남도민 방송주권 확보를 위한 KBS 충남방송총국 조기 추진 투쟁’을 선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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