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지역리서치 결과보고展
오는 28일 유튜브로 관람 가능

대전문화재단은 지난 18일 대전시 동구 소제동에 위치한 대전전통나래관에서 2020 지역리서치 사업 결과보고전시회인 '소제, 도시를 기억하다'를 개막했다. 내년 1월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결과보고전은 2020년 지역리서치 사업 성과물을 온·오프라인으로 선보이는 전시이다.

2020 지역리서치 사업은 재개발로 사라질 위기의 우리 지역을 건축, 역사, 문화예술 방면에서 조사하고 기록으로 남겨 보존하고자 기획된 사업으로 대전문화재단이 목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추진했다. 올 한해 기록된 작업물을 바탕으로 아카이브 전시를 개최했으며 사업 수행 결과보고회와 참여작가 ‘이내’의 공연이 진행됐다.

대전전통나래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소제동과 관련된 역사, 건축, 구술채록 자료들과 이성희 작가의 사진 작품 <도시-얼굴, 불완전한 기록들>, 배상순 작가의 영상작품 <소제관사 53호: 하기모토 형제이야기>가 전시됐으며, 오픈스튜디오 소제(컨테이너)에서는 이내 작가의 음악과 영상작품, 신미정 작가의 영상작품 <대전역>을 감상할 수 있다.

대전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지역리서치 사업 결과보고전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들을 위로하고, 우리지역 근현대문화유산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 개막행사 하이라이트 편집 영상과 전시 영상은 오는 28일 대전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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