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모든 방문객 적용...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원

산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객이 전자출입명부에 QR코드를 스캔하고 있다.

대전 동구 산내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성영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활용한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KI-pass)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공공청사는 전자출입명부 의무설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수기 대장으로 출입자를 관리했다.

그러나 개인정보 노출 우려 및 수기작성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펜을 통한 교차 오염 방지를 위해 정확한 출입자 관리 시스템의 도입 필요성이 제기돼 전자출입명부 도입이 이뤄지게 됐다.

앞으로 산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자는 QR코드를 발급받아 출입구에 설치된 스마트폰 화면에 스캔한 뒤 출입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이 없거나 사용이 익숙하지 않아 전자출입명부 사용이 곤란한 사람은 수기로 출입 명부를 작성하면 된다.

전자출입명부를 통해 수집된 정보는 역학조사 목적 외에는 열람이 불가하며 4주가 지나면 자동으로 폐기된다.

성영제 산내동장은 “다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전자출입명부를 운영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주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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