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방송국 본사 앞 릴레이 시위 참여…충남시군의장협의회 4번째 주자

21일 서울 KBS 본사 앞에서 KBS 충남방송총국 설립을 촉구하고 있는 예산군의회 이승구 의장.

예산군의회 이승구 의장은 지난 21일 아침 서울 KBS 본사 앞에서 KBS 충남방송총국 설립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앞서 지난 17일 충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방송의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도민의 재산권과 행복추구권을 보호하기 위해 KBS 충남방송국 설립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고 1인 릴레이 시위를 계획했다.

이에 따라 이승구 의장은 4번째 주자로 1인 시위에 참여 했다.

KBS 충남방송총국은 지난 2011년 내포신도시에 건립부지를 확보했으나 10년째 설립이 답보돼 있는 상태다. 

수도권을 제외한 광역자치단체 중 KBS방송국이 설립되지 않은 곳은 충남도가 유일하지만 전국 도 단위 중 3번째로 많은 수신료를 부담하는 등 역차별을 받고 있다.

이승구 의장은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KBS방송국이 220만 도민이 살고 있는 충남도에만 설립되지 않은 것은 분명히 잘못된 일”이라며 “이제라도 조속히 KBS충남방송총국을 설립해 충남도민이 받고 있는 역차별을 해소해 주기 바란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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