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아산지역 교육 현안인 가칭 ‘탕정고등학교’ 신설 건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승인됐다고 21일 밝혔다.

가칭 탕정고는 아산시 배방읍, 탕정면 일원에 대단위 산업단지 조성과 공동주택 개발로 유입되는 학생과 아산지역 학생 수 자연증가에 따른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아산시 배방읍 세교리 1만5000㎡ 부지에 연면적 1만7193㎡, 39학급(일반 36, 특수 3), 1천 101명 규모로 2023년 개교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약 593억 원(용지매입비 228억 원, 교사 신축비 365억 원)이 소요된다,

탕정고 신설은 아산지역 교육감전형의 안정적인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산지역 고등학생들은 타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할 우려가 사라졌으며, 학교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자신의 꿈과 진로에 따라 진로 설계를 할 수 있게 됐다. 

김지철 교육감은 “탕정고 설립 확정으로 아산지역 고등학교의 과밀학급 해소에 숨통이 트였다”며 “이와 연계해 아산지역 교육감 전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