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1일까지 참여 가능

 황인호 동구청장(오른쪽)과 박민자 동구의회 의장(왼쪽)이 소원나무에 소원을 적어 달고 있다.

대전 동구는 18일 동구청 1층에 신의 선물이라고 불리는 자작나무로 소원나무를 설치하고 구의원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소원달기 행사를 가졌다.

구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구민안전을 위해 식장산 해맞이 행사를 취소함에 따라 구민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구민 모두의 소원이 성취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새해 소원을 말해보소!‘ 행사를 마련했다.

소원달기 행사는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이뤄지며 구민 누구나 동구청 1층에서 표찰에 소원을 적어 소원나무에 달면 된다.

소원달기는 온라인과 모바일로도 참여 가능하며 동구청 홈페이지 ‘새해 소원을 말해보소!’ 온라인 게시판에 새해 소망, 덕담, 코로나19 극복기원 등 소원을 달고 23만 구민의 응원을 받을 수 있다.

소원나무에 소원을 적어 달고 있는 모습

황인호 동구청장은 새해 구정과 소망을 담은 메시지로 ‘구민 여러분, 새해 소망과 꿈, 바라는 모든 것 다 이루시길 기원합니다’라며 ‘어둠을 헤치고 찬란히 떠오르는 태양처럼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 보내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적어서 달았다.

아울러 “코로나로 사회·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이지만 소원나무와 소원달기 게시판에 달린 간절한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여 말했다.

한편, 자작나무는 하늘에 닿을 것처럼 높게 자라는 게 특징으로 구는 세찬 바람에도 흔들림 없이 구민들의 소원이 하늘까지 닿기를 기원한다는 의미에서 이번 행사의 소원나무로 선정했다.

황인호 동구청장의 소원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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