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17일 착공, 내년에 준공된다.

시는 보육의 공공성 강화 및 수요자 중심의 보육서비스 기반 마련을 위해 충남 서북부 최초로 ‘서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2018년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기본조사 연구용역 실시 ▲2019년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 ▲2020년 7월 기본설계 완료, 건축허가(협의) 및 계약심사 ▲12월 공사계약 체결 등을 완료했다.

석림동 석림근린공원 내에 들어서는 서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총사업비 58억 원(국·도비 15억, 시비43억)을 투입해 대지면적 3825㎡, 연면적 1663㎡, 지상3층 규모로 건축될 예정이다.

내부에는 ▲24시간제 보육실 ▲프로그램체험실 ▲놀이체험실 ▲공연장 등이 들어서며 육아 및 보육과 관련된 부모교육, 상담, 육아정보 등 종합적인 보육서비스 공간이 마련된다.

특히 충남에서 두 번째로 시행하는 24시간제 보육서비스는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금요일 24시까지)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2022년 4월까지 석림근린공원 내에 가족센터도 건립해 가족서비스 지원공간을 연계하고 화장실 및 북카페 등을 개방형으로 건립해 시민들의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해 부모·아이가 모두 행복한 사회, 아이 키우기 좋은 서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