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가족 및 직장 동료간 전파로 6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664명에 이르렀다.

15일 대전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서구에 거주하는 70대(659번)가 지난 13일부터 발열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판정을 받는 등 이날 밤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구에 거주하는 미취학 아동(660번)은 602번 확진자 가족, 유성구 취학아동(661번)은 513번 확진자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가족간 감염 사례다. 

서구 거주 30대(662번)와 대덕구 거주 40대는 각각 649번과 512번 직장동료로 직장 내 감염사례에 해당된다. 663번 확진자는 지난 2일부터 자가격리를 해오던 중 해제전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왔다. 

중구 거주 20대(664번)는 657번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이날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됐다. 

한편 방역당국은 서산 기도원을 방문한 뒤 22명 집단감염 사태로 번진 유성구 덕명동 교회 교인들로부터 지역 내 감염이 급속히 번질 것을 우려했지만, 특별한 전파상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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