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경로 불분명 5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3명
종교 모임 추정 관련 1명, 해외입국자 부부 등 양성

11일 대전에서 1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 중 5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다. 지역 누적 확진자는 599명이 됐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 589번 확진자는 유성구에 사는 20대(대전 589번)로, 대전 577번의 직장 동료다. 대전 577번은 지난 2일 경기 성남 754번 확진자와 대전에서 만난 뒤 확진된 대전 572번의 배우자다. 

특정 종교의 관계자인 성남 754번은 지난 2~3일 대전을 방문해 모임을 가졌는데, 이 자리에 참석한 4명(대전 554·555·563·572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 이들과 접촉한 가족과 지인 등이 감염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모두 15명이 됐다. 

이날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중구 거주 70대(대전 592번)와 그의 가족인 599번, 유성구 거주 20대(대전 593번)와 동구 거주 60대 부부(대전 596·597번)도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와 밀접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충남 금산 24번의 친척인 서구 거주 40대 2명(대전 594·595번)과 전북 486번의 가족인 중구 거주 50대(대전 598번)도 확진 판정됐다.

앞서 금산 24번의 할아버지(금산 25번)와 어머니(금산 26번), 동생(금산 27번)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일가족 감염 경로는 아직 조사 중이다. 

이날 해외입국자 50대 부부(대전 590·591번)도 검사 결과 양성 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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