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모임 추정 관련 확진자 15명째
해외입국자 부부, 감염경로 불분명 70대도 양성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들 중 1명은 특정 종교 관계자와 만난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된 확진자의 n차 감염자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 589번 확진자는 유성구에 사는 20대(대전 589번)로, 대전 577번의 직장 동료다. 

대전 577번은 지난 2일 경기 성남 754번 확진자와 대전에서 만난 뒤 확진된 대전 572번의 배우자다. 

방역 당국은 성남 754번이 신흥 종교의 관계자라는 사실에 주목하고,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성남 754번은 지난 2~3일 대전을 방문해 모임을 가졌는데, 이 자리에 참석한 4명(대전 554·555·563·572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 이들과 접촉한 가족과 지인 등이 감염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모두 15명이 됐다. 

이날 해외입국자 50대 부부(대전 590·591번)와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중구 거주 70대(대전 592번)도 확진 판정됐다. 방역 당국은 대전 592번의 감염 경로와 밀접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지역 누적 확진자는 592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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