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복구에 도움을 준 공무원, 군장병, 자생단체 회원 노고에 감사

비룡동 주민의 마스크 기탁식

지난 여름 수해를 입은 비룡동 주민이 복구에 애쓴 공무원, 군장병, 자생단체 회원들에게 고맙다며 직접 만든 마스크 3012매를 대전 동구에 전달했다.

지난 7월 내린 집중호우로 발생한 비룡동 수해복구에는 공무원, 군장병, 자생단체회원 200여명이 참여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해당 주민은 고마움을 전달해야 겠다는 생각에 가진 재능을 발휘해 마스크를 직접 만들기 시작했으며 10일 공무원, 군장병, 이웃들을 위해 각 1004매씩 총 3012매의 마스크를 직접 쓴 감사편지와 함께 동구청에 전달헀다.

해당 주민은 “갑자기 닥친 물난리로 어찌 할 바를 모르고 있을 때 동구 공무원들과 자생단체 회원, 제32사단 군장병들이 가지고 온 삽과 포대로 흙더미를 치우고 넘어진 가재도구를 씻어 내는 모습에 고마울 따름이었다”며 “고마움을 전달해야겠다는 생각에 가진 재능을 발휘해 마스크를 직접 만들기 시작했고 모든 분들이 건강하게 지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당연한 일을 한 것인데 이렇게 보답을 받게 되니 오히려 더 고마움을 느낀다”며 “수해복구에 큰 도움을 준 동구청 직원들과 군장병, 자생단체 회원들에게 이 고마운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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