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국관광공사 3개 기관 업무 협약, 마케팅 협력

세종시와 국립세종수목원,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가 10일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세종시)
세종시와 국립세종수목원,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가 10일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이 세종시 거점 관광 자원으로 한 단계 도약한다. 

시는 10일 국립세종수목원 대회의실에서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 국립세종수목원과 세종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간소화해 개최됐다. 행사에는 김성수 시 문화체육관광국장, 조남성 국립세종수목원 운영지원부장, 윤승환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장 등 약 10명이 참석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온대중부권역 식물자원 보전과 한국정원을 주제로 한 국내 최초 도시형 국립수목원이다. 총 65만㎡ 부지에 2796종 식물 184만 본이 식재돼있다.

올해 10월 17일 개관 이후 일 평균 관람객 6000여 명이 방문하고 있고, 한국관광공사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시는 수목원의 관광 자원과 한국관광공사의 마케팅 역량을 결합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향후 3개 기관은 국립세종수목원을 활용한 공동마케팅에 협력하고, 지역 여행사와 연계해 관광상품·프로그램개발 등에 참여하게 된다. 

시와 국립세종수목원 간 관광자원에 대한 공동 안내 체계를 구축하고, 시 소속 문화관광해설사와 수목원 숲해설사를 대상으로 공동연수와 코스 개발도 시행된다.

김성수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세종시 관광산업이 다시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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