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10일 추가 확진자 4명 발생

당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가운데 9일과 10일 잇따라 4명의 추가감염자가 발생했다. 33번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사람은 무려 35명이나 된다. 집단감염, n차 감염으로 인한 확산세가 무섭다.

시는 9일 비대면 브리핑을 열고 확진자 4명(31, 32, 33, 34번)에 관한 현황 및 동선을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31번 확진자는 당진 25번의 모친으로 자가격리 중 8일 당진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32번, 33번 확진자는 동작구 512번 확진자의 부인과 자녀로 9일 아버지의 확진 판정 후 당진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결과 같은 날 오후 8시 20분 확진판정을 받았다.

동작구 512번 확진자는 서울 소재 직장인으로 8일 동료의 확진에 따른 밀접접촉자로 동작구보건소에서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32번 확진자는 기초역학조사 결과 8일 당진 소재 의원에서 진료 후 자택에서 현재까지 특별한 동선없이 생활한 것으로 파악됐다.

33번 확진자는 당진중학교 재학생으로 7일 등교 후 9일까지 자택에서 가정학습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33번과 접촉한 사람은 35명(학생 29명, 교사6명)이며 이들은 현재 자가격리 중에 있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10일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32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인 원당중 학생은 현재 검사 중에 있다.

아울러 33번 확진자가 다니는 당진중학교 1학년 학생 전체 350명, 교직원과 담임선생님 등 8명, 급식실 종사자 11명은 10일 당진중학교 체육관 앞에 설치된 현장선별진료소를 통해 오전 9시부터 검체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34번 확진자는 20대로 자가격리중 9일 당진시보건소 선별진료를 거쳐 10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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