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이사 부부 1000만 원 후원, 자녀 치료로 인연

농업회사법인 새뜸 주식회사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 발전후원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오른쪽부터) 농업회사법인 새뜸 주식회사 반재연 이사, 문성윤 대표, 세종충남대학교병원 나용길 원장, 안명진 사무국장.
농업회사법인 새뜸 주식회사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 발전후원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오른쪽부터) 농업회사법인 새뜸 주식회사 반재연 이사, 문성윤 대표, 세종충남대학교병원 나용길 원장, 안명진 사무국장.

농업회사법인 새뜸 주식회사(대표 문성윤)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나용길)에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농업회사법인 새뜸은 부부인 문성윤 대표와 반재연 이사가 지난해 12월 설립한 회사다. 세종시농업기술센터 농식품 가공기술, 청년농업인 육성 교육을 받고 창업에 도전해 지역 특산물인 복숭아를 활용한 병조림 가공품 생산과 농산물 유통 업무를 하고 있다.

문성윤 대표는 “자녀의 치료를 위해 세종충남대병원에 내원했다가 세종시 첫 국립대학교병원의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했다”며 “세종을 넘어 국내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병원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재연 이사는 “기부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면서 의무적 기부가 아닌 진정으로 필요한 곳에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며 “더 큰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나용길 원장은 “기부자분들의 마음이 감사하다”며 “앞으로 최선을 다해 진료하고, 신뢰받는 병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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