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구·홍문표 의원, 국비 확보 통해 정주 여건 개선 등 이끌어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

충남 당진시 용무치항과 홍성군 서부면 죽도항이 올해 해양수산부 ‘어촌뉴딜300’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시)에 따르면 장고항2리에 위치한 용무치항은 당진시 도비도 해양체험 관광지와 국가 어항인 장고항 실치축제 등 유명관광지와 연계되어 있다.

특히 이번 어촌뉴딜300사업 선정에 따라 기반시설과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어업인들의 활력 넘치는 정주어항이자 도시민들의 휴양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당진시는 내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총사업비 100억원(국비 70억원 포함)을 투입해 물양장 신설, 선착장 확장, 주차장 조성 등 공통사업, 관광객 휴게시설과 산책로 조성 등 특화사업, 연안정비 및 장고항~용무치 도로개설 공사 등의 타 부처 연계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어기구 의원은 “이번 사업선정으로 용무치항이 찾고 싶은 어촌으로 탈바꿈해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도시민들에게는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각광 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같은 위원회 소속인 홍문표 의원(국민의힘, 충남 홍성·예산)에 따르면 죽도항은 천수만 한가운데 자리 잡아 높은 관광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청정 섬이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어선·여객선 접안시설 ▲죽도섬마을센터 ▲여객선 대합실 등 해양 관광명소 기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특산물 상품화 ▲죽도 역사관 ▲마을 경관개선 ▲섬마을 펜션 설립지원 ▲방파제 경관 개선 ▲주민 역량강화 등으로 일자리 창출과 주민 생활 환경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홍문표 의원은 “열악한 어촌지역 환경개선뿐만 아니라 해양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불러올 수 있는 만큼 사업의 마무리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1년도 어촌뉴딜300 사업은 전국 236곳에서 신청했으며 이 중 60개(경쟁률 3.93:1) 어촌마을만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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