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청.
금산군청.

충남 금산군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추세가 심각한 상황으로 보고 특별방역대책을 긴급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수는 지난 2월 29일 전국 909명, 8월 27일 441명에 이어 5일 631명이 발생해 3차 대유행 기간으로 판단되고 있다.

충남도내 확진자는 천안, 아산 등 특정 시·군 위주에서 발상하던 상황이 다수 시·군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군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2.5 또는 3단계에 준하는 조치로 오는 20일까지 금산군 실내 공립시설(군소유 직영 및 민간위탁시설)을 일제히 중단하고 민간에 대해 운영 중단을 권고했다.

또 본청 및 산하․하부기관, 군 사업비를 지원받는 민간 등이 주최․주관하는 행사나 회의, 프로그램도 중단한다. 민간 행사 등에 대해서는 연기 또는 취소하거나 규모 축소,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할 것을 권장했다.

행사 개최가 부득이 필요한 경우에는 규모를 축소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운영하기로 했다.

군은 연말연시를 맞아 본청 소관 실과별, 관할 읍면장 책임하에 생활방역 실천 확산, 안전한 모임행사, 수능이후 학생 방역, 안전한 여가활동, 빈틈없는 방역관리 점검 등 중점관리시설 706개소, 일반관리시설 295개소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도점검과 단속을 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국 2단계로 격상에 대해서는 정부안을 기준으로 일부 완화되거나 강화해 실시하고 있다”며 “오는 12월 14일까지 상황을 살피고 확진자 발생상황에 따라 방역강도를 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