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주점 관련 3명 더…65명째 

자료사진. 

8일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들 중 3명은 유성구 주점 관련, 5명은 성남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유성구에 사는 대전 566번과 570·571번이 유성구 관평동 맥주 전문점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570·571번은 전날 확진된 대전 561번의 가족으로, 모두 무증상 상태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 561번은 유성구에 사는 40대로, 지난달 26일 관평동 맥주 전문점을 방문했다. 이후 지난달 30일부터 발열 등 증상을 보였다. 

이로써 해당 주점 관련 확진자는 대전 55명, 타지역 10명 등 모두 65명이 됐다. 

방역 당국은 571번이 다닌 초등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해당 학교는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전 학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이날 성남 754번과 관련한 확진자 5명(564·565·567~569번)도 더 나왔다. 이들은 모두 서구에 사는 40대다. 

방역 당국은 성남 754번이 특정 종교 모임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대전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571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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