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축제 모델 제시

예산삼국축제 축제장 모습.

충남 예산군은 ‘예산장터 삼국축제’가 ‘2020 한국의 우수 지역축제 20선’에 ‘먹거리가 넘치는 맛있는 축제’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예산장터 삼국축제는 가을을 대표하는 꽃 ‘국화’와 장터를 대표하는 먹거리인 ‘국밥’과 ‘국수’를 축제 콘텐츠로 승화시켜 지역민들과 함께 엮어가는 예산을 대표하는 향토 문화 축제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온택트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축제의 연속성 유지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지역실정에 맞는 새로운 축제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국수, 국화차, 만능 양념장, 국밥 레시피 등 삼국 축제의 맛을 집에서 체험할 수 있는 ‘집콕 삼국 키트’와 국수 먹방 서바이벌인 ‘누들 배틀 트립’, 온라인 장터 ‘삼국 마켓 갈래’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황선봉 군수는 “올해로 4회를 맞는 짧은 기간에도 예산장터 삼국축제가 한국의 축제 지역우수축제 20선에 선정돼 예산군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자원을 연계한 대표 축제를 육성해 축제를 통한 문화 치유와 명품 산업형 관광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예산장터 삼국축제는 올해 초 ‘2020 충남도 지역 향토축제 선정’에 이어 ‘2020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수상, ‘대한민국 명품·명인 시상식 지역축제 부문 명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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