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 첫 전시, 겨울 꽃 선보여
사계절 온실에 크리스마스 트리 설치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 전시 온실 특별전시 온실 내부 모습. (사진=국립세종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 전시 온실 특별전시 온실 내부 모습. (사진=국립세종수목원)

도심 속 수목원에서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정원 전시가 열린다.

국립세종수목원(원장 이유미)은 4일부터 오는 2021년 2월 28일까지 특별전시회 ‘겨울, 상상의 정원’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사계절 특별 전시온실에서 진행된다. 포인세티아, 시클라멘 등 다양한 겨울 꽃을 비롯해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도 설치했다.

관람객들은 서양측백 유럽 골드와 캐나다 솔송나무, 흰말채나무 등을 가까이에서 관람하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솔방울과 잣나무 열매 등 자연을 소재로 한 구상나무 크리스마스트리를 비롯해 눈사람 포토존도 함께 마련됐다.

박원순 전시기획운영실장은 “방문객들이 한겨울 겨울꽃을 산책하면서 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거대한 크리스마스 리스, 겨울 플라워볼 등으로 꾸며진 행잉가든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세종수목원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지침에 따라 주중에는 동시 관람 인원을 300명으로 제한하고, 주말에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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