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 동료 → 가족 'n차 감염' 계속
감염경로 미확인 확진자 1명도 추가

대전에서 밤 사이 맥주 전문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로 나왔다. 맥줏집 관련 확진자는 모두 35명(대전 31명·세종 3명·전북 익산 1명)이 됐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밤 유성구 관평동 맥줏집을 찾았던 유성구 거주 50대(대전 516번)의 직장동료(대전 526번)가 전날 확진된 데 이어, 동료의 아내(대전 530번)와 미취학 자녀 2명(대전 531·532번)도 무증상 상태로 양성 판정됐다. 

대전 516번과 함께 맥줏집을 방문했던 대전 515번의 직장동료(대전 527번)도 감염됐는데, 이 동료의 아들(대전 535번)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6일 이 맥줏집을 다녀간 유성구 관평동 거주 20대 여성(대전 524번)의 어머니(대전 533번)와 오빠(대전 534번)도 확진됐다. 

맥줏집을 직접 다녀간 확진자는 모두 18명으로, 이들과 접촉한 가족·동료 17명이 감염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모두 35명(세종 3명·전북 익산 1명 포함)이 됐다. 

경북 경산 686번의 가족인 대전 536번도 자가격리 중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다. 

이날 대전에서는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유성구 거주 40대(대전 537번)도 확진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2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였다. 

대전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537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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