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대학 수능 2교시 수학 난이도 분석.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제2교시 수학은 지난해 수능보다 난이도면에서 다소 올라갔지만 체감 난이도는 비슷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3일 입시전문 <제일학원>이 출제경향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능 유형과 전반적으로 유사하게 출제됐고 킬러문제로 불리는 21, 30번의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됐으나 킬러문항을 제외한 나머지 문항의 난이도가 올라가 전체적인 체감 난이도는 작년 수능과 비슷했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 유형도 기존에 출제된 문제의 형태와 접근방식이 비슷했다. 매년 출제됐던 빈칸 추론 문항이 가형에만 [수학Ⅰ]의 수열 단원에서 출제됐고, <보기> 문항이 가, 나형 공통으로 [수학Ⅰ]의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단원에서 출제됐다. 

[수학Ⅰ]의 3문항과 [확률과 통계]의 4문항이 가, 나형 공통으로 출제돼 9월 평가원 보다 공통문항 수가 줄어들었다. 가형의 킬러문항은 21번 수열, 30번 미분법 단원에서 출제됐으며 나형의 킬러문항은 21번 수열, 30번 미분 단원에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수학적 개념들의 상호연관성들을 파악하면서 공부하고 수능기출문제와 모의고사로 수능 유형에 익숙해져야 하며, 어려운 문제에 대비해 사고력을 높이는 고난이도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학원 측은 조언했다.

한편, 교육부는 수학 영역은 2015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근거해 대학교육에 필요한 수학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출제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