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문화대 송기신 총장과 학생자치단체 임원이 대면수업으로 등교하는 학생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백석문화대학교(총장 송기신)와 총학생회는 3일 재학생들의 등굣길에서 코로나19로 장기간 비대면 수업 등의 환경에 지친 재학생들을 위로하고 용기를 주고자 ‘2020 백석 희망 나눔 기프트박스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선물상자에는 마스크와 손소독 티슈, 마스크스트랩 등 방역용품과 가글액, 접착메모지 등 학생생활 필수품을 담았고, 특별히 자격증 시험 준비 및 실습 과목 등을 위해 등교한 학생들을 위해서 각종 간식거리가 담긴 특별한 선물상자를 함께 전달하기도 했다.

김상현 총학생회장(26ㆍ남)은 “올해 코로나19로 축제 등 다양한 행사들이 취소돼 아쉬움이 있었고 이에 재학생들과 희망을 나눌 필요성을 느꼈다”며 “소소한 기쁨을 되찾고자 하는 마음으로 선물상자를 준비했다. 내년에는 벚꽃이 만발한 캠퍼스에서 따뜻한 봄을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송기신 총장은 “오늘 행사는 ‘희망 나눔’이라는 주제로 대학과 학생자치단체가 화합해 재학생들을 응원하는 뜻깊은 활동”이라며 “대학은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진행하도록 지원하겠다. 학생들이 소통과 나눔의 가치를 깨닫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석문화대학교는 이밖에도 코로나19로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응원 문자메시지 발송, 대면수업 등교 학생을 위한 교내 열린 공간 크리스마스트리 설치 등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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