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주) 업무협약, 2028년 준공 계획

공주시와 한국서부발전(주)이 지난 30일 시청 집현실에서 남공주일반산업단지 내 천연가스발전소 건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공주시)
공주시와 한국서부발전(주)이 지난 30일 시청 집현실에서 남공주일반산업단지 내 천연가스발전소 건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공주시)

공주시와 한국서부발전(주)이 지난 30일 시청 집현실에서 남공주일반산업단지 내 천연가스발전소 건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정섭 시장과 이종운 공주시의회 의장, 김병숙 한국서부발전(주) 사장, 박희성 계룡건설(주) 개발본부장이 참석했다.

한국서부발전(주)는 남공주산업단지 9만 9000㎡부지에 7000억 원을 투자, 500MW급 천연가스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건설 기간은 오는 2023년부터 2028년까지다.

시는 15만 명의 건설 일자리 창출, 지방세 수입 75억 원 등의 효과를 예상되고 있다. 본격 가동에 들어갈 경우 연간 약 10억 원의 세수 증대를 비롯해 200명의 상주 인원 등 인구유입도 전망된다. 

시는 발전소의 원활한 건설을 위해 각종 인허가 행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서부발전(주)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정섭 시장은 “한국서부발전(주)의 공주천연가스발전소가 2023년부터 6년간 건설되면 지역경제 발전과 연간 10억 원의 세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숙 한국서부발전(주) 사장은 “최고의 기술을 바탕으로 환경 문제 등 우려되는 부분을 말끔히 해소할 계획”이라며 “발전소 건립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남공주산단 분양률은 26.8%로 천연가스발전소가 들어설 경우 분양률은 45.8%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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