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고 박재민 학생(오른쪽)이 제66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특상을 수상했다.

대전 보문고등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한 2020년도 제66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박재민(1-6)학생이 물리 부문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인 특상을, 유병승 교사는 지도논문연구대회 부문 우수상을 각각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보문고는 물리, 화학, 생물, 산업 및 에너지, 지구 및 환경 총 5개 부문에서 각 지역 과학전람회 본선작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서면 및 면담 심사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한 이번 대회에서 대전지역 일반고 중 유일하게 학생부문 특상과 지도자 부문 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특상을 받은 박재민(1학년) 학생은 ‘아두이노를 이용한 동조유체감쇠기와 동조질량감쇠기의 고층빌딩 진동저감 성능비교 연구’를 발표했다. 최근 잦아진 강풍과 지진에 고층건물의 진동을 감쇠하기 위한 장치인 동조유체감쇠기와 동조질량감쇠기를 접목한 작품으로 코딩부터 제작까지 가능한 실험장치를 고안해 대학과 연계한 연구 과정 및 교육현장에서의 실제 검증을 통한 활용 방안을 제시한 점이 눈에 띈다.

학생 지도 및 지도논문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유병승 교사는 “학생들의 창의융합능력을 개발하고, 진로특성을 반영한 대학 연계 전공체험프로그램 실시 등으로 과학적 탐구 활동을 통한 문제해결력 함양을 위해 그동안 지속적인 다양한 탐구프로그램 개발과 연구 실험중심의 창의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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