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12월 2일까지
소외계층 아동의 따듯하고 행복한 겨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는 관내 소외계층 아동들의 따뜻한 겨울선물을 위해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사랑 나눔 큰 잔치’ 행사를 실시한다. 

올해 31년째를 맞이한 ‘사랑 나눔 큰 잔치’ 행사는 소외계층 아동들과 후원자들이 평소 느끼기 어려운 나눔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아동들에게 기쁜 추억과 다양한 이벤트 및 선물을 지원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의 아동 지원 행사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후원자들과 아동들이 직접 만나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기 어려워서 평화의마을 아동복지센터, 늘사랑아동센터, 오정지역아동센터에서 문화공연 관람, 아동 선물 지원, 레크레이션, 케이터링 등을 각 시설별로 날짜를 나눠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지역사회에서도 힘을 모았다. 아이들에게 지원되는 프로그램과 선물, 먹거리를 지원하기 위해 대전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후원회, 국가철도공단, 대전세종맘스베이비, 원자력소년소녀가장후원회, CNCITY에너지, 한전KPS(주)대전전력지사, 한전KPS(주) IPP사업센터에서 후원금을 지원했다.

또 아이들의 따뜻하고 즐거운 파티를 위해 (주)유토개발은 특별 주문 제작된 케이크 100여개를 지원해 흥을 더했고 특히 내년 하반기에 오픈 예정인 대전신세계 엑스포점은 생필품, 크리스마스 트리 및 마스크 등 4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이영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후원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아이들과 몸으로 놀아주지 못해 아쉬웠지만,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행복해졌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도록 대전후원회에서도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박미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장은 “아이들에게는 오늘이 미리 크리스마스였을 것 같다. 선물도 받고 특별한 도시락도 먹으면서 따뜻한 하루를 보낼 수 있게 지역사회에서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후원자님들께 감사드리며, 저희도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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