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직원 3명 추가 확진…8명째 감염

27일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들 중 4명은 최근 연쇄감염이 일어난 한 청소업체 60대 직원(대전 470번)과 접촉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동구 거주 60대(대전 471번)와 동구 40대(대전 473번), 서구 거주 50대 2명(474·475번)이 대전 470번과 접촉 후 확진 판정됐다. 

이들 가운데 대전 473~475번은 전날 확진된 대전 470번의 직장 동료들이다.  

가장 먼저 확진된 대전 470번은 연쇄 감염이 나온 한 업체의 대표 아내(대전 463번)와 지난 13일 접촉했다. 

이 업체에서는 앞서 발열 등 증상을 보인 50대 여성(대전 462번)이 지난 24일 확진된 데 이어, 업체 대표의 아내(대전 463번), 며느리(대전 464번), 60대 직원(대전 470번)이 확진됐다. 이로써 청소업체와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8명으로 늘었다. 

이날 대전에서는 전날 확진된 중구 오류동 60대(대전 468번)의 70대 배우자(대전 472번)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먼저 확진된 대전 468번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대전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475명(해외입국자 38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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