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발전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태안군의회 농업발전연구회가 25일 태안군 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치른 최종보고회를 통해 3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연구회는 태안군의회 전재옥 , 김영인, 박용성 의원으로 구성됐다.
코로나19 상황 속 소수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보고회는 지역 농업정책의 개선 및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렸다.
앞서 연구회는 지난달 29일 농업기술센터 창조관에서 용역 중간보고회 및 토론회를 갖고 지역 농업인들의 의견 청취에 나선 바 있다.
태안군 농업정책 개선 및 발전 방안 연구보고에 이어 지역 농업발전 의견수렴 자리도 마련해 농업인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서정민 지역순환경제센터장의 최종 브리핑에서는 태안군의 미래농정 활성화 방향으로 ▲농업발전기금 조성 ▲농산물 가격안정 및 유통 활성화 ▲청년농부육성 ▲태안군 자치농정기획단 구성 및 운영 등 총4건의 사업이 제안되기도 했다.
중간보고회에 이어 최종보고회에서도 ▲농산물 온라인 판매 지원▲ 신규 작목육성 ▲저소득층 농업인 지원 등 지역 농업인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농업발전연구회는 이번 최종보고와 농업인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 농업발전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다른 동료의원들과도 연구결과를 함께 공유하고 제안된 사업들이 내년도 군 농업정책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조례를 재정비하고 군 집행부와도 계속해서 협의해 나가는 등 향후 대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농업발전연구회 전재옥 회장은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농업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농업의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담아 오늘 이 자리에까지 이르렀다”며 “보고회로만 끝나지 않고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 기금 조성, 농산물 유통체계 확립 등에 대해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태안형 자치농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