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연대·협력 목적, 관광벨트 권역화 제안
도로·교통 연결, 통합 관광 센터 운영 논의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전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전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충청권을 아우르는 문화·관광 상생 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행복청은 오는 30일 오후 1시 30분 국토연구원 3층 대회의실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권 문화‧관광 발전 방향’을 주제로 온라인 비대면 포럼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행복청이 주최하고 국토연구원, 대전세종연구원이 공동 주관해 열린다. 행복도시권의 문화‧관광 현황과 과제 탐색을 통해 충청권 자치단체 간 연대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는 지난해 8월 열린 제4회 광역상생발전정책협의회에서 결정한 문화·관광 분야 선도사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포럼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추진위원회 민간위원장을 역임한 가천대 최병선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다. 발제자로는 여가공간연구소 박종진 대표, 대전세종연구원 지남석 박사가 참여한다.

토론자로는 한국관광공사 송현철 대전충남지사장, 대전세종연구원 윤설민·이재민 연구원, 충북연구원 성보현 연구원, 충남연구원 김경태 연구원, 충북도청 이승기 관광항공과장, 세종시 전병창 도시계획상임기획단장, 행복청 송민철 광역상생발전기획단장이 참석한다.

행복도시권 문화·관광분야 발전전략으로는 ▲관광벨트 권역 및 지역 대표 관광자원화 ▲연계 관광프로그램 운영 및 관광플랫폼 구축 ▲공동브랜드 개발 및 홍보마케팅 전개 ▲관광도로 및 도로역 구축 ▲통합관광센터 구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2040년 행정중심복합도시권 광역도시계획수립–문화·관광계획으로는 ▲관광자원과 교통축을 연계한 광역계획권내 관광벨트 계획 ▲역사·문화 등 지역문화와 결합한 네트워크형 개발계획 수립 등이 의제로 논의된다.

행복청 송민철 광역상생발전기획단장은 “앞으로 4개 시·도간 초광역적 협력을 통해 문화 관광 부문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상호 보완하겠다”며 “행복도시권이 대한민국의 대표적 문화‧관광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실행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참석자를 최소화해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 방식으로 열린다. 국토연구원 유튜브(https://www.youtube.com/c/KRIHS) 채널을 통해 오는 30일 오후 1시 30분부터 약 2시간 가량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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