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예비 소집, 수험표 교부 등
수능 문제지 및 답안지 안전관리 철저

대전교육청은 다음달 3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코로나19 유증상자와 확진자를 위한 별도시험장과 병원시험장을 준비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수능 당일, 대전 관내에는 별도시험장과 병원시험장을 비롯해 35개 일반시험장 학교가 마련된다.

대전교육청은 대전시·경찰·기상청·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시험 당일 교통소통 원활화, 시험장 주변 소음 방지, 시험장 안전 경비, 지진․강풍․한파 등 자연재해에 대한 대비책을 수립했으며, 전력․가스 공급 설비 등 시설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코로나19 자가격리 및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정적인 대처를 위해 대전시, 대전소방본부, 지역별 보건소, 거점병원 등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했으며, 수능 문제지 및 답안지 안전관리를 위해 경찰청과 협조하여 철저한 경비체계를 마련했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시험장 학교 교감, 파견감독관, 교무운영부장 등을 대상으로 방역지침을 포함한 업무관리지침 설명회를 실시하고 수험생 유의사항, 부정행위 방지 대책 등을 교육청 및 각 고등학교 홈페이지에 게시해 수험생들이 유의사항을 사전에 숙지하도록 했다.

한편, 수험생들은 다음달 2일 오전 10시 응시원서를 접수한 학교(검정고시 합격자, 타시도 출신 고교생 등은 시교육청)에서 수험표를 교부받고, 오후 2시 수험생 예비소집 교육에 참석해야 한다.

수능 당일에는 1교시 선택 여부와 관계없이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며  체온측정 및 증상 확인,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후 시험실에 입장할 수 있다. 

또 핸드폰, 모든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으로, 소지만으로도 부정행위에 해당한다. 불가피하게 시험장에 반입한 경우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예년과 같이 통신기능 등이 포함된 시계에 대한 점검을 매우 엄격히 진행할 예정이며, 수험생들에게 시계를 책상 위에 올려놓도록 하고 감독관이 휴대가능 시계인지 여부를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도 "수험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수능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대전교육가족 및 시민여러분이 적극적인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해주시고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다음은 수험생 유의사항

① 수험생은 시험장 내에서 마스크 착용 등 시험장 방역 지침을 반두시 준수해야 하며, 감독과 방역 지침 지도에 불응 시 응시 제한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② 마스크는 분실, 오염 등에 대비하여 여유분을 준비하고, 시험 당일 아침에 발열 등 자각 증상이 있는 경우 보건용(KF80 동급 이상) 이상의 마스크를 미리 착용한다. 단, 평소 체온이 높게 나오는 수험생의 경우, 시험 전에 종합병원장 등 의사소견서를 받아 시험 당일 2차 측정 대기 장소에서 제출하고 시험실 배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③ 수험생은 매 교시 시험실 출입 시 반드시 손소독 실시해야 한다.

④ 수험생은 수험표와 신분증, 도시락, 개인 음용수를 지참하고,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⑤ 수험생은 2일(수) 오후 2시 시험장학교에서 실시되는 예비소집에 참석해 수험생 유의사항을 숙지하고, 시험장과 시험실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⑥ 4교시 한국사는 필수 영역으로 미응시할 경우 시험이 무효화 되어 전체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⑦ 4교시 탐구영역의 경우 선택과목 시간별로 해당 선택과목이 아닌 다른 선택과목의 문제지를 보거나 동시에 2과목 이상의 문제지를 보는 행위는 부정행위에 해당하니 각별히 유의하여야 한다.

⑧ 올바른 유형(수학 가/나)과 문형(홀/짝수형) 및 희망한 선택과목 문제지를 배부 받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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