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거리이동 불편 해소

당진고용복지센터가 23일 개소하고 26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그동안 당진에서 57km(1시간 소요)정도 떨어진 천안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해 업무를 보아야 했던 불편함을 말끔히 해소하게 됐다.

고용노동부와 당진시는 26일 권기섭 고용정책실장과 김홍장 당진시장, 최창용 당진시의회 의장 및 노사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고용복지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당진고용복지센터는 사무공간, 민원대기실, 심층상담을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실과 실업급여 업무 수행에 대비한 30석 규모의 실업급여 설명회장 등을 갖추고, 고용노동부 고용센터, 당진시 복지지원팀 및 당진 새일센터 등 총 5명의 직원이 상주하면서 맞춤형 취업지원 및 고용-복지 연계 서비스 업무를 처리한다.

특히 내년 1월 1일 국민취업지원제도시행을 앞두고 고용노동부는 당진을 포함해 전국에 총 30개 고용복지센터(중형고용센터)를 연말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이로써 59만 명의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는 가까운 고용센터에서 종합적인 취업지원서비스와 생계유지를 위한 고용촉진수당(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을 지원받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현행 101개 고용센터와는 별도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시·군지역에서도 편리하게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30개 지역에 고용복지센터를 신설해 한국형 실업부조인 국민취업지원제도 특화센터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권기섭 고용정책실장은 개소식을 통해 “금년에 신설되는 30곳의 고용복지센터가 저소득 구직자 등을 집중 지원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안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용안전망 강화를 위해 일하는 모든 국민들이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전국민 고용보험도 조속히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당진시민들은 이제 일자리와 복지서비스 등을 한곳에서 쉽고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취업취약계층 근로자가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공공 고용서비스를 받게 되어 매우 기쁘며, 앞으로 당진고용복지센터 활성화에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당진고용복지센터는 시청2로 12, 제일빌딩 2층 (대표전화: 041-620-7456)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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