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학교 학생들과 온라인 수업, 문화·언어 교류

세종시 여울초 온라인 쌍방향 국제교류수업 모습. (사진=세종교육청)
세종시 여울초 온라인 쌍방향 국제교류수업 모습. (사진=세종교육청)

세종시 여울초등학교(교장 안순금)가 코로나 시대 쌍방향 국제교류 수업을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여울초는 세종시교육청 국제교류 협력학교로 지정돼있다. 이날 6학년 학생들은 인도 Sadhana Infinity School 학생들과 온라인으로 쌍방향 교류수업에 참여했다.

Sadhana Infinity School은 인도 텔랑가나주의 중심도시인 하이데라바드에 속한 학교다. 두 학교는 올해 각 나라의 축제와 각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는 온라인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했다. 

여울초 학생들은 지난 수업에서 명절이자 축제인 추석의 유래, 추석에 하는 일, 추석 음식, 추석 의상 등을 알렸고, 지역축제로는 세종축제를 소개했다. 인도 문화를 학습하고, 영어를 활용한 의사소통 역량을 키우는 등의 성과도 얻었다.

홍서현 학생(6학년)은 “학기 초 코로나19로 온라인 학습을 하게 돼 매우 아쉬웠지만, 쌍방향 수업을 하는 방법을 배워둔 덕분에 먼 나라 인도 친구들과 함께 교류할 수 있었다”며 “친구들 얼굴을 보고, 서로의 문화를 소개해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안순금 교장은 “온라인 쌍방향 접속을 통해 한 해 동안 진행해 온 국제교류 프로젝트의 결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여울초 학생들이 세계와 소통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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