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산중학교에서 개최된 꿈 캡슐 매설식 모습.
진산중학교에서 개최된 꿈 캡슐 매설식 모습.

충남 금산 진산중학교는 학교 꿈동산에서 ‘꿈 캡슐 매설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20회째 맞는 꿈 캡슐 매설식은 졸업을 앞둔 3학년 학생들이 30년 후 미래의 꿈과 희망을 발표하고 교정 꿈동산에 봉인하는 행사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진지하게 탐색하고 꿈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학생회 주관으로 사회를 진행해 학생 중심의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으며, 베트남어, 영어, 일본어 등 자신이 발표하고 싶은 세계 각국의 언어로도 자신의 미래를 설계해 글로벌 인재로서의 꿈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날 참여한 박찬이(15) 학생은 “꿈 발표를 하면서 나의 미래 모습을 그려보는 것이 먼 훗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것 같고, 30년 후에 친구들이 다시 이 자리에 모여 오늘 발표했던 우리들의 꿈이 얼마나 실현되었는지 즐겁게 이야기하고 싶어진다”며 소감을 밝혔다.  

권영선 진산중 교장은 “꿈 캡슐 매설식을 통해 학생들이 목표를 갖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모교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으로 이어져 학교의 좋은 전통으로 다져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