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공공시설 대상

서산시가 23일 시장실에서 열린 긴급 간부회의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취하기로 했다.
서산시가 23일 시장실에서 열린 긴급 간부회의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취하기로 했다.

서산시가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13일 해미공군부대발 코로나 집단감염 이후 열흘에 걸쳐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따른 긴급조치다.

맹정호 시장은 23일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11월 23일부터 지역 내 직영 및 위·수탁시설을 포함한 모든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모든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코로나19 공공분야 방역강화 계획」을 수립하며 ▲100인 이상 모임과 행사 전면 금지 ▲공공시설의 모든 실내와 위험도 높은 실외활동 시 필수 마스크 착용 등을 시민들에게 주문했다.

시는 이밖에도 공무원 특별 복무지침을 마련해 공무원들의 타 지역 방문과 연말연시 모임·행사 등을 자제토록하고, 불요불급한 출장을 최소화할 것과 부서별 매일 1회 이상 건강 체크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시 홈페이지와 SNS, 무선마을방송시스템, 전광판 등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잠시 멈춤 운동」에 동참할 것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맹 시장은 “행정기관부터 선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대책을 시행한다”며 “공공시설뿐만 아니라 민간시설 및 개인들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실천에 자발적으로 동참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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