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실국원장 회의서 '수소산업 오픈랩 사업' 기대감 내비쳐

양승조 충남지사가 실국원장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
양승조 충남지사가 실국원장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

양승조 충남지사는 23일 “공공기관 이전 목적은 지역의 성장과 발전”이라며 “공공기관 이전이 단순히 고용창출과 지역상권 활성화에만 머물러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충남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지역경제 성장과 관련 산업의 육성을 이끌면서 도민 행복과 충남 전체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지사는 “이를 위해 도는 현재 이전 공공기관의 발전을 도모하고, 이와 연계한 기업과 산업을 적극 육성키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번에 첫 발을 뗀 수소산업 오픈랩 사업이 바로 선도 사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수소산업 오픈랩 사업’은 지난 9월 산업부 국비지원사업에 선정, 향후 27개월 간 49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사무국은 당진 석문산단 내 위치하게 된다. 도는 지역으로 이전한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과 함께 충남을 수소에너지 산업의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양 지사는 “한국 중부발전과 서부발전이 가진 혁신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대학과 연구원, 관련 기업이 함께하는 개방형 네트워크를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 도 미래 역점 사업인 수소에너지산업의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어 “국가의 특별한 지원이 함께하는 만큼 그린뉴딜과 국가 수소경제시대를 충남이 선도하는 기회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충남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공공기관 지원에 힘을 보태 상생 발전하는 새로운 성공사례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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