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저소득 노인들에게 난방유 지원 위해 후원

천안시 입장면 영농조합법인 허니머쉬 이원정 대표는 23일 입장면사무소(면장 홍승종)를 방문해 겨울철 난방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지역 저소득 노인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원정 대표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보일러를 시용하지 못하고 전기장판에 의지해 겨울을 나는 어르신이 많다는 사실에 가슴이 아팠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 회사를 설립한 허니머쉬는 친환경 인증 농장으로 연간 생산량 3,600톤의 국내 최대 규모의 새송이 버섯을 생산해 연 1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제1회 버섯의 날 ‘버섯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첨단 설비를 바탕으로 국내 최대 생산라인을 확보하는 등 고품질 버섯 재배에 앞장서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기존 내수시장을 중심으로 한 유통을 호주와 대만 등 해외시장으로 판로를 넓히고 있다.

한편, 입장면사무소는 허니머쉬로부터 기탁 받은 100만원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입장면 저소득 노인의 난방유 지원을 위한 특수시책인 ‘따뜻한 기름 한드럼의 힘’ 사업에 소중히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홍승종 입장면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기탁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추운 겨울, 어르신들에게 난방유는 무엇보다 값진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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