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재능봉사단과 배재대 한국어교육원 정부초청장학생들, 대전 서구청, 대전시 국제교류센터, 시민봉사단체 밝은미래연합, KB국민은행 배재대출장소 등 60여명은 20일부터 김장김치 500포기를 담갔다고 22일 밝혔다.

배재대는 매년 김장철이 되면 후생학원에서 김치 수백포기를 담가 아동 양육시설 후생학원과 쪽방촌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한다. 2013년부터 시작된 김장봉사는 올해 코로나19로 위축이 우려됐다. 하지만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개인 위생수칙을 강화해 이웃사랑을 배가시켰다.

‘김장 담그기 초보’인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 고유의 문화를 알리고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도 러시아‧말레이시아 등에서 온 정부초청장학생 37명은 김장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체험했다.

김장봉사에 참여한 정부초청장학생은 “김치 없이 밥을 먹지 못한다는 한국인의 특성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하루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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